긴 여행을 하느라 방문을 오래 못했군요...ㅠㅠ
죄송합니다.
원균님 반갑습니다.
요즘 작업을 새로 하는 과정에서 8*10 카메라를 쓰게 됬는데,
어렵게 WISTA 8*10 필드카메라와 슈나이더 300mm f:5.6을 구해
오늘 첫 촬영을 했습니다.
4*5 포맷을 꾸준히 써온 터라 8*10카메라를 쉽게 생각한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우선 카메라 크기의 압박이란...
나무라서 그런지 조금 약해 보이며, 조이는 부분이 느슨하더라구요.
그 전에 린호프 4*5를 사용해서 그런지 정교한 맛은 없고, 카메라에 대한 신뢰감이 좀~~~~
출발 전 홀더 5개에 필름을 장전하고 이정도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곧 저에 대한 실망감으로
오게 되더군요...
오늘 첫 촬영이라, 우선 설치하고 제로점 세팅하는데, 10분이상...
왜이리 심도가 얕은지...
F64 그룹이 생겨난 이유가 이래서인가 싶더라구요~~^^
세임플러그를 사용해도 초점 맞추기 정말 어렵습니다.
렌즈를 구하고 싶어도 물건이 없네요.
8*10 사용하시는 님들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프린트는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이네요.
8*10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이나 혹 확대기를 파실 분 없나여?
인물인지.. 아니면 풍경 또는 정물인지요?
810 필드타입에서 린호프의 퀄리티를 가지는 카메라는 구경한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럴려면 스튜디오 타입을 가지고 나가셔야 할겁니다..
어떤 카메라던지 조임부분들의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목재이던지 알루미늄바디인지간에..
사용상 주의를 충분히 하시는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0점이나 설치, 초점은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해결 방법은 익숙해지면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렌즈는 장터를 기웃거리거나 그냥 지르셔야합니다.
810용 렌즈 매물은 그다지 나오지 않습니다..
작업실은 충무로에 있는거 같긴한데.. 정확히는..
확대기는 아주 가끔 매물이 나옵니다.
아니면 새걸로 직수입하셔야 합니다.
45나 810이나 숙련정도에 따라서 시간이 달라집니다.
엔젤아담스가 말했던 찍기전에 상황을 예측하는 예지 능력이 필요한 장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