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의 분리는 어렵진 않습니다.
전용 공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만, 요령이 있다면 없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렌즈는 보통 앞 렌즈와 셔터, 렌즈보드, 고정 링, 뒷 렌즈의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렌즈 보드에서 분리를 할려면, 뒷 렌즈를 빼고, 렌즈보드를 분리해야합니다만, 그 중간의 고정링을 풀어내야합니다. 이 고정링을 풀려면 원래 전용 공구가 있어야 합니다.
이 렌즈가 걷돌지 않도록 조그마한 나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일반적으로 전용 공구가 없이 풀기는 어렵습니다.
나사가 없다면, 셔터 뭉치를 잡고 고정 링을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마찰을 하면서 렌즈 보드를 살짝 틀어주면 풀립니다..
말로 설명이 어렵습니다만, 셔터 뭉치를 확실히 잡고, 렌즈 보드랑 고정링을 잘 잡은후 풀어주면 됩니다.
단, 고정링 안에 나사가 있는 경우 이렇게 절대 안풀리고 셔터가 고장 날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2007.07.20 16:31:54 (*.104.218.132)
화덕헌
답변 감사합니다.
슈나이더 150mm XL 렌즈 입니다.
둥근 나사 가장자리 네 곳에 렌찌 거는 작은 홈이 있네요.
힘으로는 잘 안됩니다. 일반 철물점에 공구를 팔까요?
제 이야기는 왼손에 셔터 뭉치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렌즈보드를 잡고 오른손의 손가락으로 고정링을 누른후 오른손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세요. 또는 왼손을 시계방향으로 돌리시던지요.(오른손이 위에 있어야 합니다.)
또 꽉잡고 돌리셔야합니다.
그러면 웬만하면 풀립니다.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지 마시고요. 전혀 움직이는 기색이 없다면 수리점으로 가져가십시요.
그 이유는 고정링 안에 작은 나사가 있어서 렌즈가 걷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약간 움직여보면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그만 하시고, 걸리는 느낌이 없다면 계속 풀어도 됩니다.
어렵진 않습니다만, 잘못하면 손을 다칠수도 있습니다.
손으로만 고정링을 잡고 돌린다면 쉽지 않습니다.
포인트는 렌즈보드로 같이 돌려줘야한다는 겁니다.
2007.07.20 18:38:55 (*.104.218.116)
화덕헌
앗... 풀렸습니다.
처음에는 보드가 헛도는 것 같더니 헐거워 지면서 스르륵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7.20 21:50:59 (*.219.10.180)
이원균
예.. 그렇게 스르르 풀리면 맞는겁니다.
렌즈 보드에 설치시에는 셔터 고정 후 렌즈를 달면서 셔터 열어서 먼지 청소 정도 하시면 됩니다.
셔터를 고정시킬때에 위치를 잘 잡아야 합니다. 릴리즈 위치 등도 신경쓰시고 조리개 셔터 사용상 편리하도록 위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작은 나사로 셔터가 렌즈보드에 고정된것은 아니였군요.
대부분 그것은 신경써서 장착하지는 않습니다만, 작은 나사까지 달면 렌즈가 렌즈보에서 덜렁거리는 일은 거의 없어집니다.
그리고 너무 힘을 주어서 렌즈나 셔터등을 고정시키지 마세요.
딱 고정 되는 점 까지만 돌리시면 대부분 문제 없을정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007.07.20 22:08:11 (*.186.254.33)
김장곤
이원균님이 말씀하신 그 전용공구, 전에 충무로에서 사려고 하니 5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뒤엔 그나마도 없어서 자기네가 만든 공구를 판다고 하더군요.
그냥 일자드라이버로 쓰다가 얼마전 공구값보다 비싼^^; 우편료 지불하고 구입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가의 렌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