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찍은 것은 잘 맞은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삼각대를 빌려서 했는데 퀵슈가 달려있어서 약간 건들거리긴
했거든요.
그렇다고 전부 핀맞은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흔들린 것인지.
아니면 기계이상인지? 눈이 안좋은지--;
내일 기계 가져와서 점검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대형으로 주로 무엇을 찍으시나요?
혹시 무브먼트를 하면서 촬영을 하였다면 꼭 무브먼트 없이 촬영하여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한 상태로 진행하기가 쉽습니다.
대형카메라에는 그에 걸맞는 삼각대를 구비하시고 헤드도 그에 맞는걸 쓰셔야 합니다.
야외에서 촬영하신다면 약간의 바람이나 지나가는 차량에도 흔들릴수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게 할려면 몇가지 악세사리나 주의점들을 충분히 숙지하시기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되는 삼각대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몇몇 군데에서 초점이 나갈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핀트 글라스를 뒤집어 조립해 놓은 경우도 있고, 완벽하게 조여지지 않는 노브들로 인하여 흘름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암막과 배율이 좋은 루뻬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형에서는 충분히 준비 되기 전까지는 항상 생각, 생각 그리고 글라스를 확인을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갑갑하다고 느껴지지만 초기에 제대로 촬영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숙달이 된후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정확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대형의 시작은 무브먼트가 필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무브먼트보다는 정확한 기본값으로 촬영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세요.
카메라는 처음잡는 느낌으로 시작해야 실패를 줄일수 있습니다.
2005.11.08 19:18:44 (*.219.64.19)
이원균
굳이 사족을 하나 더 붙이면...
지금 여기서 실망하시고 또 촬영하시는데 실망하시고 나면 대형을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초심자의 마음을 가지시고 임하시면 이 난관은 금방 넘어갑니다..
여태, 얼마나 많은 경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형카메라는 카메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 가깝고, 테크니칼한 면이 아주 많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소형,중형 카메라들은 대형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나왔기 때문에 불편함이 거의 없는 편리한 기계입니다.
조금만 느긋하게 생각하고 조금만 여유롭게 촬영하며 다른것도 느껴간다면 분명 아주 뛰어난 작품을 얻을수 있습니다..
2005.11.08 21:42:02 (*.183.70.57)
김성원
^^감사합니다. 노피곰님 핀트그라스는 맞게 끼웠으니 바람의 영향일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혹시나 내일 점검 해 보아야 겠습니다.
퀵슈가 흔들거렸었는데 그게 바람에 흔들렸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05.11.09 08:59:32 (*.192.231.135)
이원균
바람뿐만 아니라 필름 홀더 장착후 10초정도 이상 경과되어서 촬영해야합니다.
홀더 장착시의 흔들림이 계속 삼각대에 남아 카메라가 흔들거리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홀더 장착시에 카메라가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홀더를 제거하고 다시 처음부터 셋팅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2005.11.09 22:26:32 (*.183.70.57)
김성원
45는 어렵군요^^;;;
밀착인화후 집에서 다른 사진과 비교해 보니 느낌이 틀리던데,
현상소 차이인지? 45의 느낌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상당히 부드럽다고
느껴지는 군요^^
흑백 현상소 아저씨말로는 필름이 좋아져서 35미리 1미터까지 확대해도 상태가 좋다고,,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하시더군요...돈만이들고 어렵다고요^^:
너그러우신 아저씨를 보면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이래서 사진이 즐겁습니다.
2005.11.10 15:05:42 (*.104.129.155)
이원균
성원님.. 대형은 어렵습니다..후후
그런데 얻는 결과물들은 상당히 뿌듯하답니다..
저도 35mm 필름으로 2m 까지 확대를 해본적도 있습니다.
상당히 잘 나오지요..
요즘은 디지탈로 하니 더욱 잘 나올겁니다...
성원님이 적어주신 "무언가 상당히 부드러움" 이라고 하신것이 큰 필름의 장점입니다. 훨씬 풍부한 계조가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쓰기에 나타나는 아웃포커싱, 무브먼트로 펜포커싱을 구현하는것, 그리고 적절히 외곡등을 잡는것등 단순히 하나둘 열거하는것 정도가 아닌 아주 많은 장점이 대형에서 존재합니다.
그걸 잘 즐기실려면 접근 방법이 천천히 조심조심 기본을 충분히 살리는 준비를 한다면 위에 말한 것들 이상의 장점과 즐거움을 대형에서 느낄수 있답니다.
하지만, 조급스럽고 빠르게 하고 싶다면 - 생각보다 시간과 수업료를 많이 지불해야 하는것이 바로 대형입니다..
뭐 저도 처음엔 이것저것 많이 실수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 초보분들을 보면 말이 많아집니다... 후후
하여간 중요한것은 찍는것보다는 즐기는 겁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2005.11.10 17:13:21 (*.104.129.155)
이원균
가만 생각하니.. 대형 기본 촬영 방법에 대하여 동영상이라도 하나 찍어서 올려야 할려나요?? 후후
2005.11.10 23:07:43 (*.183.70.57)
김성원
찍어 올리세요..ㅎㅎ 대형카메라책을 서점에서 보니 몇가지 배울점이 있더군요. 벨로즈 길이대 노출보정인데 세기의 사이트는 파일이 손상되었는지 볼수가 없더군요^^
2005.11.11 15:24:06 (*.231.19.2)
서성우
김성원님 세기의 사이트 파일 손상된 게 무엇인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면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한 상태로 진행하기가 쉽습니다.
대형카메라에는 그에 걸맞는 삼각대를 구비하시고 헤드도 그에 맞는걸 쓰셔야 합니다.
야외에서 촬영하신다면 약간의 바람이나 지나가는 차량에도 흔들릴수가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게 할려면 몇가지 악세사리나 주의점들을 충분히 숙지하시기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되는 삼각대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몇몇 군데에서 초점이 나갈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핀트 글라스를 뒤집어 조립해 놓은 경우도 있고, 완벽하게 조여지지 않는 노브들로 인하여 흘름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암막과 배율이 좋은 루뻬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형에서는 충분히 준비 되기 전까지는 항상 생각, 생각 그리고 글라스를 확인을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갑갑하다고 느껴지지만 초기에 제대로 촬영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숙달이 된후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정확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대형의 시작은 무브먼트가 필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무브먼트보다는 정확한 기본값으로 촬영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세요.
카메라는 처음잡는 느낌으로 시작해야 실패를 줄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