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의문을 가지고 있던건데, 외국 포럼 사이트에서 글을 읽다보니 저와
같은 현상을 만난 사람이 있더군요.
포럼에서 질문은 픽서의 수명을 측정할 수 있는 지시약이나 테스트 종이가 있는지였는데,
지시약이 있더군요. Edwal이 만드는 Fix Tester인 "Hypo-Chek"액이 있더군요.
지시약을 떨어뜨리면 액이 우유빛처럼 탁해지면 픽서가 다된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답변한 사람중의 한사람이 이 지시약을 사용해서 테스트했더니, TMAX
필름을 한롤에 픽서를 사용하고 나니 픽서가 다되었다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코닥 외의 필름들은 한롤 이상을 사용하고도 픽서 수명이 다됐다고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두 집에서 현상할때, 일포드 rapid fixer를 사용하는데 한롤만 하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정상적인 정착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국에서도
이런 일이 있더군요. 저는 Tri-X를 사용합니다. 혹시 이와같은 현상을 만나신분들
있으신가요.
꼬랑지. 편법으로 노광이 안된 필름을 약간 잘라서 픽서에 2분동안 담궈서 필름이
하얗게 나오면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즉, 하이포가 필름에 있는 미 노광된 은입자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확실히 제거하느냐가 그 픽서의 수명이 되는겁니다.
픽서에서의 은 농도가 짙을수록 필름에서 미 노광된 은입자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격게 되는것이죠..
그러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시사항으로는 "현상된 필름의 막이 투명하게 된 이후로 2배의 정착시간"이 지침으로 나오는것입니다.
픽서의 수명을 체크하는 방법으로는 지시액으로 하는 방법말고 농도계를 가지고 찾습니다.
비중을 가지고서 정착액의 수명을 찾는것이지요
픽서가 산성을 띄는 이유가 현상액이 알카리성이라서 현상액으로 인한 현상시간의 지속 효과를 막기위하여 산성을 띄게하여 정확히 현상과정이 정지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드너도 들어가는데 하드너는 일반적인 현상과정에서는 은입자를 부드럽게 하여 정확히 현상이 이루어지도록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부드러워진 유제가 수세과정에서 상처가 나는것을 막기위하여 하드너가 첨가되는것입니다.
하드너는 정착시간을 늘리게 되거나 또는 정착이 불안정해질수도 있긴합니다만, 지금은 그 정도는 문제되지 않도록 제품이 나오지요.
픽서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더 이야기하자면, 필름에서 은을 추출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정착액과 필름에서 추출하지요..
그런데 가장 농도가 좋은 정착액과 은이 많이 들어있는 필름은 x-ray 용입니다.
즉, 병원에서 나오는 필름과 정착액이 은의 함유량이 제일 많죠..
x-ray필름은 은 함유량이 높습니다. 거의 배라고 합니다만.. 정확히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