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필름을 홀더에 넣는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슬라이더를 반 정도 빼낸후에 필름을 넣습니다.
필름의 노치부분은 안쪽 하단부분에 위치시키고 필름을 정확히 고정하는 부분에 끼워 넣어야 합니다.
대개 이렇게 넣을때에 왼쪽손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은 필름이 정확히 들어가도록 가이드 역활을 합니다.
오른손은 필름의 노치를 잡고 있게 됩니다.
그렇게 끝까지 밀어 넣어야 합니다. 필름이 제대로 들어가면 슬라이더를 닫을때에 매끄럽게 닫힙니다.
아래 사진은 잘못된 예입니다.
필름이 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홀더가 덜 닫히게 되고 슬라이더가 들어갈때 뻑뻑합니다.
맨 아래의 사진은 필름이 제대로 안 들어간 예입니다. 왼쪽은 걸리고 오른쪽은 제대로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태에 주로 슬라이더가 잘 안 닫히게 됩니다.
또한 촬영후 슬라이더를 다시 넣을때에 필름이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위의 사진은 밝은곳에서 촬영한것입니다.
당연히 못쓰는 필름을 가지고 "재현"한겁니다.
필름을 밝은곳이나 또는 암등 아래에서 보셨다면.. 그 필름은 이미 못쓰는것이 되었습니다.
아까워하지 마시고 그 빛 먹은 필름은 과감히 버리시기 바랍니다.
필름을 홀더에 넣을때에는 빛이 전혀 없는 암실이나 암백에서 넣어야만 합니다.
못 쓰는 필름으로 밝은곳에서 눈을 감고 충분히 연습을 하시고서 암실에서 도전하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름을 넣기전에 홀더에 먼지가 없도록 충분히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붓으로 쓸어내고, 브로워로 먼지들을 불어냐야 합니다.
암실에서 필름을 넣을때는 손에 땀이나 기름등이 없도록 꺠끗이 씻고 깨끗한 수건으로 딱아내고 완전히 말린후에 필름을 만져야합니다. 또한 손에 각질이나 손톱을 깔끔히 다듬지 않았다면 그걸로 인하여 필름에 스크레치가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복장도 먼지가 날리는 옷은 되도록 피하시고, 또한 정전기가 많이 나는 옷 또한 피하셔야합니다.
홀더에 먼지가 없도록 충분히 제대로 털어내고 딱아주었다면 필름에 흠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슬라이더는 손잡이 부분이 한쪽이 흰색이고 다른쪽은 검정색입니다.
또한 흰쪽에 요철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촬영된 필름에는 슬라이더를 흰색으로 놓고, 촬영후에는 검정면으로 돌려서 슬라이더를 끼워 넣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촬영된 필름과 미촬영된 필름이 혼돈되지 않도록 한것입니다.
요철은 암실안에서도 확인 가능하도록 한것입니다.
그럼..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이렇게 밀어넣게 되면 혹시 필름에 흠이 생기지는 않나요?
그리고, 필름들어있는 통도 암실이나 암백에서 열어야 하나요? 인화지처럼 말입니다.
살짝 뚜껑만 한번 열어봤는데, 괜찮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