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장터에서 중고로 도요 45a를 구입하고
사용법도 잘 모르면서...
일요일날 가족들 데리고 근처로 출사를 나갔습니다..ㅡㅡ;;;;;
삼각대 세우고.. 바디를 올리고 렌즈를 조립하고......
대충 핀을 맞춘 다음...
펜탁스 645n으로 이리 저리 측광을 해서
조리개 값과 셔터 값을 조절 한 다음....
토욜날 필름 서너장 버려 가며 끼워 놓은 필름 홀더를 넣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뒷판을 제대로 닫지 않아...... 홀더가 조금 떠 있더군요....ㅜㅜ
그래서 다시 뒤로 뒤집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윽... 칼을 뽑지 않았더군요....ㅡㅡ;;;;
다시 칼을 뽑고.. 셔터를 눌렀습니다...음.... 제대로 된 건지....
그리곤 다른 필름 홀더를 끼우고..(슬라이드)
옆에서 놀고 있는 가족들을 불러 세웠져~~~ㅋㅋ
그리곤 멋지게 셔터 한방 날렸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칼을 끼우고 난 다음 홀더를 뽑았는데.... 글쎄 어느 면이 찍힌 면인지를 확인하지 않았네요....
윽.....
성격 탓도 있겠지만... 암튼 첨 출사에 건진건 하나도 없지만....
배운 건 많네요...
큭... 모르는 거 자랑 할려고 적는 글이 아니라...ㅠㅠ
도요 스크린이 이렇게 어두운가 싶어서요... 전에 다른 분 스크린을 보니 엄청 밝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 (물론 날도 흐렸지만..) 보니 엄청 어두워서요....
좀 밝은 스크린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45판 스크린을 구해서 그냥 교체하면 되는 건가요?????
이게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위스타 스크린을 사용하면 저렴하고 밝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홀더 사용은 미사용된 홀더의 날은 하얀면이 나오게 하고 사용후에는 검은면이 나오게 하면 됩니다.
또한 날을 제거 안하고 촬영하는것은 흔히 하는 실수입니다.
저도 아직도 가끔 그런 실수를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