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균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실전 경험 중 노출계 사용에 막혀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노출계를 처분하고 미놀타 3F 구형 노출계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노출계가 불편한 것이 셔터우선은 지원되는데 조리개 우선 노출이 안됩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입사광식만 지원되기 때문에 역광이나 반역광에서는 노출을 잴 수 없는것 같기도 한데..
책에는 어태치먼트나 뷰파인더를 사용해야만 역광을 잴 수 있다는데 정말인지..
참. 입사광식 측정을 하려면 카메라로 부터 4M정도 떨어져서 수광부를 카메라로 향하게 둔 상태에서
노출을 재야 한다는데 이렇게 하니까 카메라 내장 노출계와의 차이가 좀 나더군요. 어느것이 정확한지
가르켜 주십시요.
제가 노출측정법이 틀린것인지 (카메라로 부터 4M정도 떨어져서 수광부를 카메라로 향하는 것) 지적해
주시고 그리고 역광 노출측정법도 지도 부탁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반사식처럼 멀리서 노출을 재면 잘못된 노출치가 나오게 됩니다.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은 피사체에 가서 노출계를 정확히 카메라를 향하게 놓고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측정하는 사람으로 인하여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피하여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입사식 노출계는 피사체에게 들어오는 빛의 양을 측정합니다.
그래서 절대적 수치를 나타나게 됩니다.
반사식 노출계는 피사체가 반사하는 빛의 양을 측정합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수치를 나타냅니다.
입사식 노출계에서는 원칙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좀 불편할 따름이지요.
역광에서도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노출계를 카메라를 향하여 놓고 측정하면 정확한 노출이 나옵니다.
다만, 역광에서라면 렌즈에 의한 플레어 현상으로 인하여 실제 촬영된 사진이 뿌옇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ps.. 입사식 노출 측정시 실수하기 쉬운것은 노출계 수광부를 피사체에 최대한 근접시켜야 한다는 것과, 그 수광부가 카메라를 정확하게 향해야 한다는것, 노출을 측정하는 사람이 수광부에 들어가는 빛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노출을 크게 실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