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곰 (2006-02-27 16:22:02)  

45용은 현상소 위주로 작업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고 물량은 현상소에서 나옵니다. 흑백용은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겁니다.
중고 장터란을 잘 살펴보세요... 혹, 저도 보는것 있으면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지요.  



김도한 (2006-02-27 17:40:17)  

저는 칼라/흑백 확대기 모두 사용중인데요,
주로 컬러 확대기를 사용합니다.
필터를 사용해 콘트라스트 조절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물론 흑백전용을 구입하실 때는 콘트라스트 필터가 내장된 걸 구입하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참고로 필터를 쓰실 때 그냥 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필터를 사용하려면 한 번에 노광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제대로된 사용법을 아시게 되면 컬러 확대기가 더 편리하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zabel (2006-02-27 19:06:18)  

잘들 계시었;;(__)
컬러와 흑백 확대기의 가장 큰 차이는 광원과 컨덴서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 두가지가 화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렌즈 앞에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화질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없고, 편리성의 측면에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도 하지만, 최종적으로 화질을 생각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런지.
무..물론(__) 흑백사오를 구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만.쩝.  



이세연 (2006-03-03 19:17:24)  

렌즈 밑에 필터를 쓰게되면 아무래도 화질이 저하될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광원자체를 바꾸어서 콘트라스트를 조절하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칼라확대기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멀티콘트라스트필터가 내장된것도 좋기는 제대로된 일포드 것이나 zone VI 또는 더스트 픽토그래프를 쓰실것이 아니라면 칼라확대기가 훠얼씬 좋습니다.
또한 컨덴서차이라고 하셨는데 흑백전용은 집광식이기때문에 화면 중심부와 주변부의 화질차이가 많이 납니다.  



노피곰 (2006-03-03 20:37:39)  

콘덴서 방식의 확대기는 주로 흑백용이고 디퓨져 방식의 확대기는 주로 칼라용입니다.

디퓨져 방식의 확대기는 칼라용이긴 하지만, 흑백 프린트도 가능합니다.

콘덴서 방식은 흑백에서 높은 콘트라스트와 샤프니스등을 자랑합니다.
단점은 필름의 문제점이 잘 드러납니다.
무호지를 사용한다면 콘트라스트 필터가 필요합니다.

디퓨져 방식은 필름면에 고른 노출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필름의 문제는 커버되지만, 낮은 샤프니스가 문제가 되죠.

그러나 이 문제는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를 한 내용으로만 대답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변수가 많거든요.
확대기 광원의 문제도 있고 적당한 렌즈와 충분한 콘덴서 또는 디퓨져박스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도 문제도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콘덴서 방식의 확대기가 흑백에서는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45용으로 콘덴서 타입을 구하기는 상당히 어려울것입니다.
그리고 콘덴서 타입은 제대로 안 만들었다면 노광얼룩이나 주변부의 광량부족 또는 디테일의 상실등이 있습니다.
이걸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한 사이즈 위의 확대기를 사용하면 됩니다만 45확대기의 바로 위는 57 사이즈 확대기인데 그 종류에서 콘덴서 타입을 찾기는 더더욱 어려울것입니다.

그리고 칼라 확대기에서도 콘트라스트 필터의 사용이 인화시에 좀 더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c m y 조정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사족을 붙이자면.. 확대기 설치를 잘해야합니다.
모든 수평을 잘 잡아야만 합니다.
각 부분별로 수평을 잡고 매년 또는 계절마다 한번씩 신경써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