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거점으로 동서양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일본 출신 멀티미디어(비디오,설치,사진 등) 작가
'마리코 모리'입니다.
1967년 일본에서 일본의 부동산 재벌 모리가가의 딸로 태어난 마리코 모리는 런던의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Chelsea College of Art)에서 수학한 후 패션모델과 디자이너 활동을 병행했다.
1997년 한때 아시아 작가들이 뉴욕의 소호를 휩쓸었을 때 등장하여 주역이 된 그녀는 하이테크를
이용한 비디오 인스톨레이션과 건축물, 그리고 기념비적인 대형 사진 등의 작업을 주로 합니다.
그녀를 신디셔면의 후예로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보다는 문화의 한 현상인 코스프레를
이용한 극단적인 이미지 메이킹의 하나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또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자신의 현실을 극단적인 문화접근방식을 통해 드로잉으로 표
현하기도 하고, 팝 컬처와 종교의 갈등을 영화로 제작하며 여성이자 동시에 사이버 걸(Cyber Girl)
임을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직접 하기도 한다. 현재 뉴욕에 스튜디오를 두고 일본과 뉴욕을 오가면서
작업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