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세대를 비트세대'Beat generation라 부른답니다. 후에 나타나는 히피세대, 히피 문화의 원조가
된 세대라고 합니다.
비트문화라고 불리웠던 당시 젊은이들의 문화는 기성의 도덕이나 질서, 정신을 부정하고 탈피하고자 했다. 비트 세대는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고 세상을 냉소하며 삶에 대해 별반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당대의 권태로운 일상을 거부한 것이 바로 비트족이었다. 비트 세대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것은 존 케루악이나 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등의 문학인들이었다.
2003.01.14 12:09:26 (*.38.167.107)
이원균
비틀즈의 가졌던것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그것이 비트세대.. 60년대.. 지금의 50-60대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존재 하였을까요?
70년대 20대들이 비슷할수는 있겠지만...
저야 386이니... 40-50대가 가지는 감성하고는 거리가 좀 되어놔서...
이 세대는 냉전시대의 산물임과 동시에 반전, 반핵이 중심이 되고 사회적 냉소주의와 이데올로기의 희생임을 거부하였던걸로 압니다.
그 가치관은 프리섹스와 마약에 찌들게 되고, 이 현상들이 80년대에는 AIDS와 환경문제로 연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3.01.14 14:53:54 (*.38.159.52)
배남우
먼저 "비트"와 "비트세대", 그리고 "비트족"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비트"와 "히피"의 성격도 구분할
필요가 있고요.
"비트"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부정적인 내용으로써의 "비트"와 긍정적인 내용
으로써의 "비트"가 있습니다. 비트의 본질적인 성격에 대한 논란은 여럿있었지만 "비트"자체가 추구했던것은
암울한 시대 상황에 있어서의 "자유"와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트의 부정적인 측면이었던 모습들을
젊은이들이 선택적으로 수용함으로써(자유로운 마약과 섹스.. etc) 비트세대의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되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위에서 angra님이 언급하셨던 비트 세대의 핵심
멤버였던 존 케루악, 앨런 긴스버그, 윌리엄 버로우즈등과 같은 인물이 어느 시점에 이르자 일선에서 물러
난것도 한 요인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트 세대가 희망했던 모습은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 "New Mexico Highway"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끝도없이 펼쳐진 highway의 모습은 어떻게보면 암울한 현실의 모습을 나타내지만, 그 끝에 있을지모를
자유와 희망을 찾아서 highway를 질주하는 당시의 젊은세대의 모습이 느껴지는.. 그런것 말이죠.
뒤이어 등장한 히피 세대는 비트 세대와는 달리 현실에 있어서 대단히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비트 세대의 마약과 섹스가 당시의 현실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망적인 성격을 나타냈다면, 히피
세대의 마약과 섹스는 현실도피의 성격이 짖게 나타났죠.
지금까지 제가 적은 글들은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접한 글들을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상태로 적은
글들이라 잘못된 부분도 분명 있을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잘 알고 계신분께서 지적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된 세대라고 합니다.
비트문화라고 불리웠던 당시 젊은이들의 문화는 기성의 도덕이나 질서, 정신을 부정하고 탈피하고자 했다. 비트 세대는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고 세상을 냉소하며 삶에 대해 별반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당대의 권태로운 일상을 거부한 것이 바로 비트족이었다. 비트 세대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것은 존 케루악이나 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등의 문학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