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직접 필드촬영 한번 못해보고 요즘 맨날 카메라 만지작 거리며 무브먼트 이해하려 애쓰고 있는 대형 초짭니다.
사용기종은 테크니카3 구요, 무브먼트에 대해서 아직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몇가지 여쭙겠습니다.
풍경촬영시 가까운구도에 피사체가 있고, 프레임상 윗부분에 먼 구도에 위치한 피사체가 있을경우
무브먼트를 이용해서 앞,뒤 피사체에 둘다 초점을 맞추기 위한 조작에서요 보통 front tiling은 뒤쪽(전방이 앞쪽이라고 하면)으로 눕힐수록, back tilting은 앞쪽으로 눕힐수록 심도가 깊어지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직 확실한 정리가 안되는데,, 이부분이 맞는건지요??
또 한가지 질문.
무브먼트를 이용해서 Fan/Out focucing 처리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도무지 책을 봐서는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홀더(뒷판)는 피사체의 모양과 관련됩니다.
풍경에서 근경부터 원경까지 초점을 맞춘다면, 앞판의 윗쪽이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야외 풍경촬영시에 카메라의 높이가 눈 높이에서 카메라를 약간 숙여서 촬영을 하신다면, 앞판의 무브먼트는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피사체 전체에 초점이 맞게 된답니다.
뒤판은 초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뒷판으로 피사체의 모양에 영향을 주는 가장 흔한 촬영은 건물촬영이 됩니다.
건물이 똑바로 서 있게 만드는것이지만, 이 촬영의 방법은 뒷판이 건물의 수직선과 평행을 이루면 건물은 똑 바르게 된답니다. 일반적인 야외 자연 풍경에서 건물이 들어가는 경우는 없으므로 이것은 자주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무브먼트가 야외 풍경 촬영에서는 크게 적용시킬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대부분 충분히 적용이 되지요..
ps..대형카메라에서 중요한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것이 렌즈의 초점거리입니다.
대형카메라에서 표준이라는 렌즈가 150mm 정도인데, 이 정도의 렌즈가 가지는 피사계 심도는 상당히 얕습니다.
즉, 35mm 카메라에서 150mm 렌즈가 가지는 피사계 심도나 4x5 카메라에서 150mm 렌즈가 가지는 피사계 심도는 거의 같습니다.(조리개 수치에 따라 약간 다르긴합니다..)
즉, 4x5 에서 표준렌즈라고 하더라도 35mm 에서 표준렌즈가 가지는 피사계 심도랑은 전혀 다르다는겁니다.
이것이 8x10으로 오니 300mm가 표준이 되는데.. 이것은 300mm 초망원이더라는 겁니다.. 후후
하여튼, 초점을 항상 잘 맞출수 있도록 하세요..
이것이 대형에서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더욱 실감나게 느끼고 있답니다.)
무브먼트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것은 며칠안으로 제가 그림을 그려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지요..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