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균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실전 경험 중 노출계 사용에 막혀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노출계를 처분하고 미놀타 3F 구형 노출계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노출계가 불편한 것이 셔터우선은 지원되는데  조리개 우선 노출이 안됩니다.
>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입사광식만 지원되기 때문에  역광이나 반역광에서는 노출을 잴 수 없는것 같기도 한데..
>책에는 어태치먼트나 뷰파인더를 사용해야만  역광을 잴 수 있다는데 정말인지..
>참. 입사광식 측정을 하려면  카메라로 부터 4M정도 떨어져서  수광부를 카메라로 향하게 둔 상태에서
>노출을 재야 한다는데  이렇게 하니까 카메라 내장 노출계와의 차이가 좀 나더군요.  어느것이 정확한지
>가르켜 주십시요.  
>제가 노출측정법이 틀린것인지 (카메라로 부터 4M정도 떨어져서 수광부를 카메라로 향하는 것) 지적해
>주시고  그리고 역광 노출측정법도 지도 부탁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노피곰 (2004-07-09 12:36:33)  

입사식 노출계는 거의 무조건 피사체에게 가서 노출을 재어야 합니다.
반사식처럼 멀리서 노출을 재면 잘못된 노출치가 나오게 됩니다.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은 피사체에 가서 노출계를 정확히 카메라를 향하게 놓고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측정하는 사람으로 인하여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피하여 측정을 하여야 합니다.

입사식 노출계는 피사체에게 들어오는 빛의 양을 측정합니다.
그래서 절대적 수치를 나타나게 됩니다.

반사식 노출계는 피사체가 반사하는 빛의 양을 측정합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수치를 나타냅니다.

입사식 노출계에서는 원칙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좀 불편할 따름이지요.

역광에서도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노출계를 카메라를 향하여 놓고 측정하면 정확한 노출이 나옵니다.
다만, 역광에서라면 렌즈에 의한 플레어 현상으로 인하여 실제 촬영된 사진이 뿌옇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ps.. 입사식 노출 측정시 실수하기 쉬운것은 노출계 수광부를 피사체에 최대한 근접시켜야 한다는 것과, 그 수광부가 카메라를 정확하게 향해야 한다는것, 노출을 측정하는 사람이 수광부에 들어가는 빛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노출을 크게 실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럼...  



배재흥 (2004-07-10 08:04:10)  

감사합니다. 또다시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어 뭐라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성의에 힘입어 열심히 좋은 사진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이병창 (2004-08-28 02:14:51)  

노출 정말 어렵습니다.. 저두 그렇거덩여.. 그런데 제가 아는 분이 노출을 안재고 촬영을 하심니다.. 첨에는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상한 필름을 보믄 노출 다 맞습니다.. 흠흠..~~ 첨에는 몰랐져.. 근데.. 저두 촬영하다보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더이다.. 지구는 커다란 조명(태양)이 있습니다. 여기서 입사로 노출을 측정하고 수백키로 떨어져서 노출 잰다고 달라질까염.. 물론, 구름이 끼거나 각도에 따라서야 달라지지만.. 그런다로 얼마나 달라질까염..
언젠가 어느정도 노출이 정해지더이다. 저는 조리개 64 왜는 안씁니다. 감도는 80입니다. 그러다보니 셔터스피드로 노출을 조절하져.. 피사체를 봅니다. 쨍합니다. 셔터 1/4, 쨍~합니다. 셔터 1/2, 쟁~~~합니다. 셔터1초.. 더 쟁~~~~~ 그 이하 촬영안합니다... 어느정도 기준이 정해지다 보니 지두 급할땐 노출 안잽니다. 물론 신중해야 겠죠..
종합하면 햇빛이 아주 밝습니다- 셔터1/4, 평소밝기 입니다- 셔터1/2, 구름끼거나 그림자 졌습니다-셔터 1초, 더 어둡습니다. 찍지 않습니다... 일단 이렇다 보니 노출에 기준을 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물론 제 기준이기는 합니다만 여러분도 어느정도 기준을 가지고 촬영하시면 반복되는 노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고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