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CASEBERE
by Jody Zellen
(Grant Selwyn Fine Art, Beverly Hills) Since the mid 1970's James Casebere has been making photographs of table-top constructions of the built environment. The subject of these images ranges from suburban interiors to institutional structures. Each image is a photograph of a model of a building that has been stripped of its color and details to evoke a sense of emotional place rather than the physicality of a place’s forms.
Casebere is interested in the point at which photography, architecture and sculpture intersect. He was one of the first "post modern" artists to become known for creating images for the camera, a methodology currently being explored by photographers like Gregory Crewdson and Thomas Demand. Unlike Crewdson, who constructs elaborate sets using numerous actors, or Demand, who simulates interior spaces out of colored cardboard and paper, Casebere is interested in the memories and feelings evoked by the architectural spaces he represents. Carefully constructing table-top models using plaster, styrofoam and cardboard, Casebere maximizes the dramatic effects of the lighting before making his monochromatic photographic image (He has also created room-sized installations of his models--these become places to be experienced rather than photographed). The resulting works are both surreal and remarkably realistic.
In his early works, Casebere used crudely cut and assembled pieces of cardboard to create interior domestic spaces where ordinary objects ended up in absurd situations. For example in Fork in the Refrigerator [1975], a gigantic fork penetrates a cardboard refrigerator in this depiction of a kitchen scene. Similarly in Fan as a Eudemonist: Relaxing After an Exhausting Day at the Beach [1975], a household fan has been personified and domesticated. According to Casebere Bacillus Pestis [1976], a photograph in which rubber mice escape from a wall mounted TV set, was drawn from childhood memories.
Throughout the 1970's Casebere's works looked at interiors and domestic spaces. In the 1980's he began to create images of public spaces like courtrooms and libraries as well as suburban streets and homes. In these pieces he wanted to "transform the mundane, familiar, domestic nature of contemporary life. . .in order to find the extraordinary in the everyday." By eliminating the details, Casebere asks viewers to rely on their memory, or memories supplied by popular culture, to fill in the gaps and to create a context in which to view and under stand his images. In addition to asking viewers to look within themselves, Casebere also relies on properties specific to photography. Each model is constructed to be seen through the lens of a camera, and takes advantage of photography's ability to flatten space and capture lighting effects invisible to the eye.
The resulting photographs are beautiful. They have a ghost-like quality to them. The images are usually lit to evoke a nighttime scene, emphasizing the drama of the moment. Devoid of people and color, the photographs are about the drama of the spaces and what they may represent. A number of Casebere's photographs from the mid 1990's invite viewers to imagine prison-like spaces modeled after actual prisons. These works express the solitude and loneliness of vast empty spaces while simultaneously referencing specific locations like Sing Sing or the Prison at Cherry Hill.
Why prisons? The subject evokes the idea of social control while the images make reference to Foucault's writings about the panopticon. Who is being watched? Is there an all-seeing eye in these images? Casebere is interested in the relationship of institutions to our lives and explores this theme in his images of prisons, storefronts, and other public spaces.
Prisons are one type of institutional architecture, and prep schools are another. In his latest series of photographs Casebere has constructed models of Philips Academy in Andover, Massachusetts. In these works depicting dramatically lit hallways, Casebere has included subtle color like the pink of the walls, and the blue glow of the long hallway. This represents a departure from his previous work. In Pink Hallway 3 one is drawn into the receding space of the academic corridor. One can imagine students rushing through the archways on their way to class. Yet in Casebere's images the hallway appears flooded. There is no sign of struggle, rather the illusion of water on the floor creates a beautiful play of light and shadow. Long empty hallways are never inviting, but Casebere's depiction's of institutional spaces are meant to evoke memories and to entice wonder. They do not present conclusions, only possibilities.
-인터넷 http://artscenecal.com/ArticlesFile/Archive/Articles2000/Articles0600/JCasebereA.html 에서 가져왔습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제임스는 건축 환경의 정물(table-top)식 구성사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이미지들의 주제는
시외곽의 인터리어로부터 기관 구조물까지 포함한다. 각 이미지는 장소의 물질적인 형태보다는 정서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색과 상세한 부분이 없어진 빌딩을 찍었다.
재임스는 사진, 건축 그리고 조각의 상호교차점에 관심이 있다. 그는 Gregory Crewdson과 Thomas Demand
같은 사진가들에 의해서 시도되었던 방법의 하나로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한 첫번째
포스트-모더니즘 예술가중의 한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배우들을 기용해서 화려한 세트를 구성했던
Crewdson, 채색된 보드지와 종이로 인테리어 공간을 시뮬레이션했던 Demand와는 다르게, 제임스는 그가
표현하고 있는 건축물에 의해서 불러일으켜지는 감성과 기억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석고, 스티로폼 그리고
보드지를 이용하여 주의깊게 구성한 정물(table-top)식 모델은 제임스의 단색적인 사진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전에 빛의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그는 방크기의 모델을 설치했었다 - 이것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경험을 위한 장소였다). 결과적인 작품은 초현실적이면서 지극히 현실적이다.
그의 초기 작업에서 제임스는 날카롭게 잘라낸 보드지의 조각들을 일상적인 객체들이 부조리한 상황으로 끝이
나는 가정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냉장고안의 고기"(1975)같은 예에서, 부조리한
부엌장면의 묘사를 위해서 보드지 냉장고안에 거대한 고기덩어리를 침투시킨다. "Fan as Eudemonist" 에서
유사한 상황을 이끈다: 치져버린 하루를 보내고 난 후의 해변에서 휴식(1975), 가족 팬(household fan)은
개인화되고 가정적이 되었었다(?). "Casebere Bacillus Pestis"(1976)에 의하면, 벽으로부터 탈출한 고무쥐를
찍어서 TV 세트에 마운트한 사진은 어린시절의 기억들로부터 만들어진것이다.
1970년대 제임스의 작품들이 인테리어와 가정공간 안에서 보여지고 있지만, 1980년대에는 시외의 거리들과
집들 그리고 도서관, 법원 같은 대중적인 공간에서 이미지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들 작품에서 제임스는
"일상의 극단성을 찾기 위해서 동시대의 삶의 평범함, 친숙함, 가정적인 성질들을 변형하기를 원한다."
세부묘사를 없앰으로써, 제임스는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들에 혹은 대중적인 문화에 의해서 제공되는
기억들에 의지하도록 요구하고 그의 이미지를 보고 이해하기 위한 컨텍스트를
만들어 내고 간극(gap)을 메울것을 요구한다. 관람자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도록 요구하는거 이외에도,
제임스는 사진적인 특성에도 의존한다. 각 모델은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서 모여지도록 구성되었고
평면화된 공간을 만드는 사진적 능력의 장점을 이용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의 효과를
잡아낸다.
결과적인 사진은 훌륭하다. 그들은 그들자신에게 유령같은 질(quality)를 가지고 있다. 그 이미지들은
저녁시간대의 장면을 연상케하고, 순간의 드라마를 강조한다.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과 색은 사진들이
그것들이 드러내고자 하는 공간의 드라마가 되게 한다. 1990년대 중반 제임스의 많은 사진들이 관람자들을
실제 감옥을 본뜬 감옥같은 공간을 상상하다록 한다. 그들 작품은 체리힐의 감옥 혹은 싱싱 감옥과 같은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하는 광대한 빈공간의 외로움과 고독을 표현한다.
왜 감옥인가? 주제는 이미지들이 Foucault의 원형감옥에 대한 글을 연상하도록 만드는 사회적 통제를
떠오르게 자극한다. 누가 감시당하고 있는가? 그들 이미지안에 전체를 감시하고 있는 눈이 있는가?
제임스는 우리 삶과 관련된 제도에 관심이 있고 이러한 주제들을 감옥, 가게 그리고 대중적인 장소들의
이미지안에서 탐구하는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감옥는 일종의 제도적인 건축물이며 예비학교는 또다른 제도적 건축물이다. 제임스의 최근의 작품들에서,
Andover, Massachusetts에 필립 아카데미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들 작품에서 도서관 복도를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임스는 벽의 미묘한 분홍빛을 표현하고 있고 긴 복도에 빛나는 푸른색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예전의 작품들로부터 이탈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분홍색 복도 3(Pink hallway 3)은
아카데미 복도의 행렬을 그리고 있다. 사람들은 학생들이 교실로 향하는 아취형 길을 통해서 달려가고
있는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임스의 이미지들에서는 복도에 물이 넘치고 있다. 어떤한
몸부림의 흔적도 없고 단순한 물의 환영이 만드는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운 모습만이 존재한다.
길게 비어 있는 복도는 결코 누구도 초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임스는 제도적 공간이 기억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들은 어떤한 결론도 돌출하지 않는다. 단지 가능성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