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피곰 (2004-05-26 11:49:57)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스파트에 적응 할려다가 실패하였기에.. 헐

E.I.와 현상 테스트를 통하였다면.. 기본적으로 적정 농도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을 하실것으로 믿고...
이 질문 자체가 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 시스템이란것이 적정한 필름 농도를 만드는것 (적절한 인화물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으로 생각하기에...

같이 촬영이나 현상을 해보던지요...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라서.. 도움을 바로 드릴수 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한다면 좀 더 여러 방법을 동원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한다면.. 전 적정 노출은 입사식 노출계로 생각하고 스파트 노출은 부수적으로 노출차를 확인할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그럼..  



이상복 (2004-05-28 19:29:02)  

답변 감사합니다...근데 궁금한게 몇가지 있어서 그런데요...보통 노출은 섀도우에 마추고 하이라이트는 현상에서
마추라고 하는데...촬영을 할때 제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서 과연 수많은 사물들 중에서 어떠한 그림자 또는 어두운
물체중에서 제가 아...이게 디테일 표현이 가능한 존3정도 되는구나 라고 어떻게 판단을 하지요???당연히 많은 경험
을 통해서 감을 잡을수 있겠지만...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나 저처럼 대형 출사를 처음나가는 사람한테는 많은 고민
이 됩니다 각 존 마다 사물들이 아 이물체는 보통 존이 몇에 해당되 라는 데이터라든가 뭐...그런것들이 있는지요??  



노피곰 (2004-05-28 19:57:02)  

존3를 찾는 데이타라는 것이 따로 없읍니다..
저도 따로 없습니다.... 헐
순전히 감으로 하는거지요..
스파트로 찍다보면 어떤 부분은 생각보다 더 어두울때도 있고.. 생각보다 밝을때도 있습니다..
즉, 눈이 정확하지 않다는거지요...
그래서 노출계를 사용하는것이고요..
대형 카메라를 사용하나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노출은 무지 중요합니다..
도리어 소형카메라나 흑백 필름일 경우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형 카메라의 작은 필름 사이즈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낼려고 한다면.. 아주 정밀한 노출과 현상만이 높은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다만, 현실속에서 여러컷의 사진을 한 롤의 필름에 들어있기에 현상을 정밀하게 제어하지 못하므로 대부분 크게 고민하지 않고 그냥 촬영을 하기 때문이지만요... 후후
롤 필름과 커트 필름의 차이가 촬영시에 더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듯 싶습니다..

하여튼, 어떤 물체가 어떤 존을 가진다는것은 외부환경에 의한 변화가 크기 때문에 무엇이 정확하다는것을 없을듯합니다.. 흑백은 톤으로만 표현하기에... 존의 변화를 찾아보면서 노출을 주어야 하겠지요...

ps..개인적 생각입니다..
대학원생들의 학위 청구전 같은것을 보러가면, 흑백인화를 깔끔히 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프린트를 깔끔하게 하더군요... 하지만, 전체 톤이 프린트 되어 나온다고 사진의 느낌이 좋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피사체를 어떤 존으로 가져가느냐 하는것은.. 궁극적으로 본인이 결정해야 할일 같습니다... 그것이 프린트의 느낌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창 (2004-05-30 16:13:01)  

일단은 존시스템에 관해 정확한 이해가 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님께서 이야기 하신 부분 세도우에서 노출을 맞추고, 하일라이트에서 현상을 맞춘다는 부분 말입니다.

일반적인 존시스템은(안셀아담스에 따르면..) 존 1에서 존8까지의 농도차를 1.20.(산광식 확대기 경우)으로 맞추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말하는 E.I 테스트는 여기 존 1에서 결정을 하죠.. 그러니까... 감도로써 존1의 농도를 0.10을 맞추는 것을 말하며, 현상에서 존 8을 1.30으로 맞춥니다. 그러면 1.20의 농도차가 생기겠죠.. 이게 일반적인 실효감도와 일반적인 현상이 이루어 진것입니다. 현상은 진행하면 할수록 하일라이트쪽의 농도폭차는 커지지만 세도우 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노출로 조절할 수 밖에는 없죠.. 결국 N-1현상이나 N+1현상 모두 하일라이트에 관계된 것입니다.

이렇게 구해진 10단계의 필름을 가지고 밀착을 합니다. 밀착을 하는 기준 노광시간은 필름 베이스면과 바로 인화지에 노광된 부분이 서로 블랙이 되는 부분을 찾습니다. 그러면 실제 자기 인화지에 나타내어지는 존 스케일이 존 1부터 존 10까지 생기겠죠.. 여기서 얻어진 존3나 존8을 가지고 다니면서 실제대상과 비교하시면 훨씬 수월해 지겠죠..
만약 자신이 원하는 세도우 부분을 존3로 설정하고 자신이 만들려고 하는 존8이 존9가 된다면 n-1현상하면 되겠죠..
이게 존시스템이죠.. 그럼..

참고로 노출계로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며, 실제로 저는 세코닉 듀얼 스팟을 쓰는데 펜탁스 디지 스팟과는 거의 한 스톱차이가 납니다. 어떤 노출계를 기준을 삼을 것이냐는 본인이 결정해야 겠죠.. 그리고, 실제로 자신이 존3나 존8으로 설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자신만에 노하우겠죠.. 고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