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의 55 필름은 흑백의 4x5 사이즈에 iso50짜리 필름입니다.
사용 홀더는 545 시리즈에 사용이 되며 특이점은 흑백 포지티브 사진과 네가티브 필름이 같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네가티브 필름은 즉석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섬세한 계조와 풍부한 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촬영의 실패시에도 바로 재촬영이 가능한 매력이 있지요.
네가티브 필름은 제대로 정착시에는 일반필름과 같이 사용됩니다.
확대기에 걸어서 확대작업이 가능하지요.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 작가들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필름은 낱장으로 홀더에 장착 되게 되어 있고, 사진이 나오는 시간은 21도에서 20-25초정도입니다.

포지티브 사진은 필름팩에 같이 공급이 되는 코팅제로 마감을 하면 보존이 가능합니다.

네가티브 필름은 희석된 아황산나트륨 용액에서 ( 물 2000cc에 아황산나트륨 440그램) 세척후 물에 수세를 하는걸로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클리닝 키트제(PN-10)로 나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네가티브 필름은 흐르는 물에 수세(약 5분정도-그런데 통상적으로는 30분정도는 흐르는 물에 놔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필름에서 계속해서 푸른물이 나오더군요.)하여 건조하기도 합니다.
급한 경우에는 30초 수세후 건조하여 필름을 사용후 다시 수세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름의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하드너가 들어있는 코닥 래피드 픽서 (A+B)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레피트 픽서에서 2분간 담갔다가 통상의 필름 처리와 같은 수세를 거쳐야만 합니다.

건조는 자연건조를 하게 되고 포토 플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상이 제가 알아낸 폴라로이드 55 필름의 제대로 된 사용방법이랍니다.

폴라로이드 미국과 폴라로이드 일본의 웹페이지와 필름 안에 들어있는 처리방법 그리고 국내 폴라로이드 필름의 공급처중 한곳인 시그마의 심재흥 과장님께 물어본것등이 거의 전부다 달랐습니다.

근데 이 필름의 정확한 처리하는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혹시 틀린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