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2003-09-02 21:06:48)  

원균님이야 가격대 성능비를 무척이나 중요시 여기는 지라, 쉽사리 추천하기가 ...
참고로, 저는 로덴스톡 루뻬를 그 동안 써왔고, 지난달에 위스타 롱루뻬를 구입했습니다.
로덴스톡을 사용하다 보면 암포(?)맞나...이거 뒤집어 쓰고 사용하면 크기가 ,
구체적으로 길이가 좀 짧다는것이 별 문제가 없지만..
안쓰고 그냥 사용할시에는 루뻬가 작다는것을 단번에 알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점이라고 하자면, 루뻬에 먼지가 좀 많이 달라붙는다는것, 고무재질의 차이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목에 걸수 있도록 끈이 달려있는데, 넘 맹신하다가는 자칫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사실..
슈나이더 루뻬는 비록 4x이지만 그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은 하지만, 50보 100보라 생각됩니다.
루뻬의 기본적인 기능만 충분히 발휘한다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로덴스톡 루뻬의 길이가 짧은 관계로 인해 얼마전에 위스타 롱루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왜 위스타냐구요??
홀스만에서 나오는 롱루뻬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루뻬하나 구입하는데 20여만원 가까이 쓴다는것이 선뜻 내키지가 ...
참고로 가격은 로덴스톡이 10만원 안짝인것 같았고(구입한지가 오래되나서 허나 가격은 별다른 변동이 없는듯), 위스타 롱루뻬는 10만원대 입니다.
아무래도 원균님이 8*10에 사용할거라면은 암포를 뒤집어 써야하고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할것이니까.
로덴스톡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뭐 비구면렌즈가 어쩌니 저쩌니하는것에 현혹될 원균님이 아닐거고,
또한 슈나이더는 가격이 더 비싸서리..
암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을라나 모르겠네요..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생각하면서..
이만..  



노피곰 (2003-09-02 23:46:10)  

예.. 알것 같기는 한데...
롱루뻬는 보통의 짧은 루뻬랑 무엇이 다른가요?
제가 써본건 다 짧은것 뿐이라서..
비구면도 혹하기는 하던중이었는데... 큰차이가 있기는 한건지...
물론 원래 사용하던 루뻬야.. 주변부가 색수차가 나던거긴 하니까요.. 그래도 제가 쓰던 니콘루뻬는 코딩이 되있던 제품이었던거에 위안을 삼고 있었답니다..  



노피곰 (2003-09-23 12:08:41)  

롱루뻬의 경우는 4x5 필드형 대형카메라용이네요..
4x5 필드형 대형카메라의 경우 포커싱 글라스에 구도나 확인을 쉽게 하기 위하여 후드가 달려 있습니다.
짧은 일반적인 루뻬의 경우 초점을 확인하기 위하여는 그 후드를 떼어 내어서 확인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롱루뻬의 경우에는 후드를 떼어낼 필요없이 바로 확인이 가능하여 구도와 초점을 한번에 맞출수 있습니다.
이것의 롱루뻬의 필요성이지요.
또 다른 필요성은 겨울같이 추운 날씨에 초점확인을 할경우 입김이나 콧김에 의하여 초점면에 성애가 끼는것을 방지할수도 있습니다.

후드가 안달리고 포커싱 크로스를 뒤집어 쓰고 초점과 구도를 확인해야 한다면, 짧은 루뻬를 사용해도 됩니다..

참고로 저는 8x10에 후드가 안달려있고, 전에부터 짧은 루뻬를 사용하니 4x5에서도 롱루뻬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어서 이번에도 짧은 루뻬를 구입하였습니다.